슈퍼카 `맥라렌 P1` 양산 모델 출시, V8 엔진 970마력

by김민정 기자
2012.10.17 00:00:01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영국 수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 맥라렌 P1 콘셉트카의 양산 모델을 출시한다.

양산모델은 내년 하반기께 맥라렌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판매되며, 콘셉트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출시된다.

P1의 차제는 매우 얇은 탄소 섬유 패널로 이뤄져 차량 무게가 2900파운드(약 1300kg) 수준으로 가벼워졌다.

▲ ‘맥라렌 P1’ [사진=맥라렌 홈페이지]


후방 윙은 레이스 트랙에서 30mm까지 뒤쪽으로 자동조절되고 도로주행 시 120mm까지 조절된다.



맥라렌 P1은 MP4-12C 모델에 적용된 3.8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개선한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이 970마력에 달한다.

더불어 F1 스타일의 키네틱 에너지 회생 장치(KERS)를 탑재해 최고속력 384km/h,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8초다.

맥라렌 P1의 가격은 80만 파운드(약 14억5000만원) 이상이며, 500대 한정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