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풀 체인지, `2013 마쯔다 6` 최초 공개
by김민정 기자
2012.09.10 00:00:01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마쯔다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2012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2013 마쯔다 6’을 최초 공개했다.
5년 만에 풀 체인지 된 ‘마쯔다 6’ 모델은 마쯔다 CX-5와 같은 코도 디자인 언어와 스카이액티브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또 차체 사이즈가 전반적으로 커졌음에도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외관 디자인은 차체 옆면까지 연장된 LED 헤드라이트와 가운데 놓인 다각형 그릴을 포함해 상당수가 콘셉트카 ‘마쯔다 타케리’와 동일하게 디자인됐다.
내부 계기판에 적용된 3.5인치 모니터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주고, 로터리 다이얼은 BMW의 아이드라이브를 연상케 하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비틀림 강성이 30%가 상승해 소음·진동·정숙성(NVH)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핸들링은 보다 정확해졌다.
마쯔다 6의 동력계통은 새롭게 개발한 스카이액티브-G 2.0리터와 2.5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2.0리터 사양은 6,000rpm에서 148마력(ps)과 4,000rpm에서 21.4kg.m의 토크, 2.5리터 사양은 5,700rpm에서 190마력과 3,250rpm에서 26.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변속기는 스카이액티브-드라이브 6단 수동 또는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2.0리터 사양에는 수동과 자동변속기가, 2.5리터 사양에는 자동변속기만 제공된다.
연료 절감을 위해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휠과 아이들 스톱-스타트 기구 또한 채택하고 있으며, 감속시 충전이 이루어지는 슈퍼캐패시터를 통해 차내 전기장치들이 발생시키는 엔진 부하를 최소화한다.
마쓰다 6은 2012년 유럽과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2013년 초반부터 미국을 비롯한 다른 시장서도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