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편집기획부 기자
2011.01.08 00:01:00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배우자의 잦은 `잔소리`를 듣고 사는 기혼자들은 미혼자들에 비해 심장병 발병률이 4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이 지난 2000년부터 6년 동안 현지 40~50세의 남녀 4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온 결과 배우자의 `과도한 요구사항`은 심장 발작이나 협심증 등과 같은 심장병의 발병률을 급격히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에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4배 이상, 자녀나 다른 사랑하는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2배 가까이 발병률이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의학전문지 `역학과 공중보건`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