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전자, "올해 영업이익 세 배 이상 증가 예상"(VOD)

by임종윤 기자
2006.05.16 10:00:00

매출 20%..영업익 300% 증가
주력인 파워인덕터는 외형 160% 신장
현금자산 200억원..외형 확대 검토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범용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아비코전자(036010)가 주력제품인 파워인덕터의 수요 급증으로 올해 큰 폭의 이익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처럼 파워인덕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현재 월 1000만대 수준인 생산능력을 올해 하반기에는 월 2천만개까지 두 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자사의 가장 큰 장점으로 '맞춤식 제품 생산' 능력을 꼽았다. 삼성전자를 그 예로 들었다. 그는 "작년에는 삼성전자에서 사용하는 자사의 파워인덕터 비중이 5%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그 비중이 35%에 달하면서 제품 매출이 7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종만 대표는 "현재 현금성 자산이 200억원 정도 있다" 며 "동종업계에서 기술력 있는 회사들을 M&A해서 전체적인 외형을 키우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