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제이스김 기자
2000.04.18 00:16:02
지난 14일(금요일) 사상최대 폭락을 기록했던 뉴욕 증시가 월요일인 17일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있다.
급락세로 출발했던 나스닥지수는 오전 11시15분현재(현지시간) 127.35포인트, 3.83% 오른 3,448.64를 기록중이고, 다우지수도 121.62포인트, 1.18% 오른 1만427.39를 기록,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대형주중심의 S&P 500 지수도 20.63포인트, 1.52% 오른 1,377.19를 기록중이고 소형주위
주의 러셀 2000 지수만 0.16포인트, 0.04% 하락한 453.56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의 집계시점이 다른 지수보다 20~30분정도 늦은 점을 감안하면 러셀
2000 지수도 곧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나스닥지수는 시스코, 오라클 등 대형 첨단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도 이날 시티그룹, 제약회사인 엘리릴리, 포드자동차 등의 수익이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것으로 발표된데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또 이날 도날드슨 루프킨 젠레트의 수석투자책임자 토머스 갤빈과 뱅크아메리카증권의 투자
책임자 토머스 맥마누스가 향후 증시전망을 좋게 보면서 주식보유비중을 높이도록 추천한
것도 뉴욕 증시 반등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 삭스의 수석투자전략가 애비 조셉 코언도 S&P 500지수가 향후 1년이내 1,625까지 상승, 15~20% 오를 것이라며 종전의 강세장 전망을 유지해 시장분위기 반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