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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로 연 3%대 정기예금은 씨가 마르고 있다. 지난달 20일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을 시작으로 24일 국민은행 ‘KB스타 정기예금’, 25일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 기본금리가 기존 연 3%에서 2.95%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19개 주요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가운데 연 3% 금리 상품은 6개로 축소됐다.
하지만 가입액과 우대금리를 고려하면 연 3%대 이자를 챙길 수 있다. 10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는 전북은행 ‘JB 다이렉트예금통장’과 ‘JB 123 정기예금’은 각각 3.05%, 3%의 기본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1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는 우리은행 ‘WON플러스 예금’, 10만원부터 통장을 개설할 수 있는 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 농협은행 ‘NH올원e예금’, 1000만원부터 신규로 적립할 수 있는 광주은행 ‘The플러스예금’이 연 3%의 기본 금리를 적용한다.
최고금리가 연 3%대인 정기예금 상품은 18개다. iM뱅크 ‘iM주거래우대예금(3.31%)’, 농협은행 ‘NH고향사랑기부예금(3.3%)’, 전북은행 ‘내맘 쏙 정기예금(3.15%)’, 수협은행 ‘Sh첫만남우대예금(3.2%)’,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3%)’, 농협은행 ‘NH내가Green초록세상예금(3%)’ 등 해당 상품은 첫 거래 고객, 신용(체크)카드 발급 고객,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고객, 비대면 가입 고객,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서약서 제출 고객, 고향사랑기부금 납부자, 마케팅 동의 고객 등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이어 박 PB지점장은 “기준 금리가 1~2번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예금 금리는 더 내려갈 수 있다”며 “현재 만기 3~6개월인 상품의 금리가 높지만 조금이라도 만기가 긴 예금 상품에 가입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롤오버(만기 연장) 시점에 금리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