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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서문에서 스콜라 추기경의 관점에 대해 많은 부분을 공감했다면서 “우리는 늙음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 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것을 두려워해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왜냐하면 그것이 삶이고, 현실을 거짓으로 감싸는 것은 진실을 배반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늙음은 버려졌다는 뜻이 아니다..오히려 늙음은 경험, 지혜, 지식, 분별, 사려깊음, 경청, 여유처럼 우리가 삶에서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가치들을 뜻한다”며 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문제는 어떻게 늙어가느냐에 달려 있다”며 “원망이 아닌 은총으로 산다면, 기력이 약해지고 몸이 피곤해지고 젊은 시절 같은 건강을 잃더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인다면 풍요롭고 선함을 발산할 수 있는 때가 될 것”이라고도 적었다.
또 “조부모의 역할은 젊은이들의 균형 잡힌 발전, 궁극적으로 더욱 평화로운 사회를 위해 근본적으로 중요하다”고도 했다.
교황은 “죽음은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그것이 새로운 시작인 까닭은 ‘영원’이라는,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삶의 시작이기 때문”이라고도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 이튿날인 지난 21일 오전 7시 35분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23일부터 일반 조문이 시작됐으며 장례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5시) 엄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