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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는 틱톡 팔로워 수가 1억6000만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기간 중 쉬운 일을 어렵게 하는 사람들의 영상을 보여주고,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자신이 말 없이 몸짓으로 쉽게 해내는 영상을 틱톡에 찍어 올려 대박을 터뜨렸다. 해당 영상들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한심좌’라는 애칭도 얻었다.
세네갈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이탈리아로 이주해 이탈리아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지난 2022년 패션 브랜드 휴고 보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멧 갈라에 참석했다.
라메는 지난 4월 30일 미국에 입국했지만, 비자 기간을 초과해 체류했다고 ICE 대변인은 밝혔다. 친(親)트럼프 성향 인플루언서 보 루든이 이 같은 내용을 정부 측에 신고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10대 청소년인 루든은 트럼프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와 가까운 관계다.
AP통신은 “그의 체포와 자진 출국은 이민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ICE에 대한 수일간의 시위를 촉발한 단속 작전과 맞물려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행정 권한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