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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따르면 최근 아내와 함께 일본을 방문했다는 윤씨는 규슈 지방 우레시노시 한 료칸으로 숙소를 잡았다.
료칸에 머문 첫날 윤씨 아내에게 사고가 발생했다. 화장실에서 나오던 아내가 마룻바닥 문지방에 튀어나온 7~8mm 크기 가시를 밟으며 발에 상처를 입은 것이다.
윤씨는 근처에 큰 병원이 있다는 직원 안내에 따라 직접 운전을 해 아내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는 외국인이라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2만 5000엔(한화 약 23만 7000원)의 비싼 병원비를 지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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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가 윤씨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며 한국에 대한 반감까지 드러낸 것이다. 윤씨가 전날 밤 병원까지 다녀 온 이야기를 전달했지만 매니저는 “방값부터 결제하라”며 채근했다.
윤씨에 따르면 매니저는 계산을 마친 이후부터 그를 자신을 속이고 돈을 타 내려는 사기꾼 취급을 했다고 한다. 매니저는 항변하는 윤씨에 “닥쳐” 등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료칸 측은 “다친 발을 찍은 사진이 너무 클로즈업돼 있다. 이렇게 발을 찔린 곳이 우리 숙소라는 걸 증명할 방법이 없다”거나 “가시가 박힌 상태를 스탭이 확인 했어야 했다”는 등 이유로 치료비 지급에 계속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지속적인 폭언도 동반됐다.
매니저는 “일본을 제대로 알아보고 여행하라”거나 “한국 무서워서 여행 못 갈 거 같다”는 등 윤씨를 비꼬는 발언도 내뱉었다.
결국 이들은 치료비의 절반을 제안했는데 이마저도 피해보상금이 아닌 위로금 명목이었다고 한다.
이후 윤씨는 일본에 사는 지인을 통해 정식으로 항의했고 해당 매니저는 번역기를 사용하느라 거친 말이 나온 거 같다고 해명했다고 전해졌다.
앞서 윤씨는 친일 극우 성향의 발언을 일삼으며 일본에 우호적인 감정을 드러내 왔기에 그가 올린 여행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