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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30대 소비자의 전기차 구매 비중은 기존 주요 소비층인 40~50대를 앞섰다. 작년 전체 신차 구매 대비 전기차 비중은 30대가 11.4%로 가장 높았다. 40대(11.3%), 20대(5.9%), 50대(5.7%)를 앞서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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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입차 시장에서 이러한 흐름이 두드러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전기차 판매량 3만 7423대 중 1만 4196대가 30대 소비자에게 팔렸다. 전체 대비 38%에 달하는 수치다. 이는 40대(1만 3791대), 50대(5263대)를 넘어서는 수치다.
수입 전기차 중 30대에게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차는 테슬라다. 30대가 구매한 수입 전기차 중 테슬라는 1만 1075대로 전체의 78%에 달했다. 특히 테슬라 모델 Y가 7474대로 가장 많았고, 모델 3는 3524대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BMW 1098대, 아우디 743대, 폭스바겐 616대 등이다. 모델별로는 아우디 Q4 e-트론(스포트백 포함)이 699대, 폭스바겐 ID.4가 616대를 각각 기록했다. BMW iX3도 505대로 많았다.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 역시 30대 소비자가 많았다. 지난해 신규등록한 현대차 아이오닉 5의 경우 30대 비중은 24.7%(1942대)로 40대(33.1%) 다음으로 많았다. 기아 EV3는 40대(32%), 50대(24.6%)에 이어 30대 구매 비중이 24.5%(2313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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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전기차를 고려하는 이유로는 친환경성과 최신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용성뿐만 아니라 경제성도 꼽힌다. 엔진오일 등을 갈지 않아도 되는 데다 유류비가 따로 들지 않아 차량 유지비가 저렴한 만큼 30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서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 차량의 핵심 소비층이 40~50대였다면 전기차 핵심 소비층은 30~40대라고 보고 있다”며 “정부가 청년층 생애 첫 차로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전기차를 좋은 선택지로 두고 차량 구매를 고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