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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들’은 ‘오디션 끝장전’을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이다. 음악 서바이벌 우승자 출신 가수들이 무대로 격돌하는 과정을 그렸다. Mnet ‘보이스 코리아’ 우승과 MBC ‘복면가왕’ 8연승 이력으로 ‘괴물 보컬’ 수식어를 얻은 손승연은 지난 4월 종영한 ‘1등들’에서 최종 우승 영예를 안으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손승연은 “‘보이스 코리아’ 우승 당시에는 너무 어려서 어리둥절한 마음이 컸다”며 “‘1등들’ 우승자로 호명됐을 땐 데뷔 이후 15년의 여정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이 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가수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느낌이 들어 더욱 뿌듯했다”며 “덕분에 앞으로의 10년을 더 버틸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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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은 참가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고 묻자 “가수들이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모여 경연을 펼친다는 기획 의도 자체도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다만 손승연은 “한 번 녹화할 때마다 2주 분량을 촬영하는 방식이라 경연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다행히 경험이 많아 편곡 아이디어는 비교적 수월하게 나왔다. 손승연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면서 새롭다고 느껴질 수 있도록 신경 썼다”며 경연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손승연은 첫 경연 때부터 1위를 차지하는 등 방송 초반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물들어’ 무대 영상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는 등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그는 “‘보이스 코리아’에서 우승했을 때만큼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져 놀랐다. 한동안 저를 잊고 지낸 분들이 다시 나타난 느낌이었다”며 웃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으로는 서두에 언급한 팬의 댓글을 꼽았다. 손승연은 “데뷔 초에는 히트곡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히트 여부를 떠나 제 노래를 듣고 누군가 자신의 추억을 떠올리고 위로를 받는다면 그것만으로도 가수로서 충분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댓글을 보면서 그런 제 진심이 잘 전달됐구나 싶어 눈물이 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승연은 “ID를 기억해뒀다가 댓글 작성자분께 ‘1등들’ 콘서트 티켓을 선물했다”는 훈훈한 뒷이야기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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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은 “예전부터 꼭 제 스타일대로 불러보고 싶었던 곡이었다”며 “어떻게 편곡하고 노래할지에 대한 청사진이 머릿속에 확실히 있었는데, 기대했던 바대로 결과도 잘 나와서 더욱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1등들’ 여정을 마친 손승연은 신곡 작업과 뮤지컬 ‘헬스키친’ 공연 준비 등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는 6일과 7일에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1등들’ 콘서트 무대에도 오른다.
손승연은 “작사, 작곡 시도 또한 열심히 하고 싶다”며 “더 많은 분께 음악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열심히 달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팝스타 앨리샤 키스의 삶과 음악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자 그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헬스키친’에 주연으로 발탁된 데 대해선 “제 오디션 영상을 직접 봤다고 하더라. R&B 장르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가수 분께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지금도 놀랍다”며 흐뭇해했다.
끝으로 손승연은 “앞으로 가수 손승연의 모습뿐 아니라 인간 손승연의 다양한 모습도 대중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해외 진출에 대한 꿈도 계속 꾸고 있는 만큼, 영어 공부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면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가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