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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탄생 소식이 전해지자 곳곳에서 축하 인사가 전해지고 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7일 산모가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 “저출생 시대에 세쌍둥이 출산은 큰 축복이자 행운”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아이들을 키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근 난임 부부가 늘면서 시험관 시술에 따른 다태아 출산이 늘고 있다. 하지만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자연적으로 생기는 삼태(세쌍둥이) 임신은 만 명에 1명 정도로 상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쌍둥이 탄생에 따라 앞으로 이들 가족이 받게 될 지원금은 제주도와 정부 지원분을 모두 포함해 1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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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들에게 첫만남 이용권 8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로 지원한다. 첫째 아이 200만원, 둘째·셋째 아이 각 300만원이다. 또 96개월까지 매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한 명당 960만원씩 총 2880만원이 지급되게 된다.
부모 급여는 24개월까지 지원된다. 첫 12개월까지는 월 100만원씩, 이후 13개월~24개월까지 매월 50만원이 지원된다. 한 명당 1800만원씩 총 5400만원을 받는다.
한편 한해 제주에서 태어나는 출생아는 2014년 5526명에서 2023년 3222명으로 10년 만에 41%나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