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하운드AI, AI 기반 성장세 강력 ‘목표가↑’-웨드부시

정지나 기자I 2024.12.16 23:55:4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웨드부시는 올해 주가가 급등한 음성 인공지능(AI) 플랫폼 제공 기업 사운드하운드AI(SOUN)에 대해 향후 몇 년간 인공지능(AI) 분야의 대규모 투자 기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사운드하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0달러에서 22달러로 높였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사운드하운드의 주가는 0.61% 상승한 17.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운드하운드 주가는 올해들어 697.6% 상승했다. 이는 세계 최대 AI 반도체 설계 기업 엔비디아(NVDA)의 상승률 171.1%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사운드하운드는 저평가된 순수 AI 기업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며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AI 지출 붐이 향후 몇 년간 1조달러의 잠재적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사운드하운드가 자동차, 레스토랑, 전자상거래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챗 AI 통합 기술을 활용해 매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AI 기반 음성 및 대화형 AI 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엔비디아가 사운드하운드에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사운드하운드가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한 프로젝트를 시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연결 없이 음성 생성 AI를 차량에 적용하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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