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19일 의대가 있는 각 대학 총장에게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사운영 정상화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발송, “2026년 의과대학 정원은 2024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AMC는 각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으로 구성돼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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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이어 “2026년 의과대학 정원은 2024년 정원으로 재설정(reset)하고 2027년 이후 의대 총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하는 추계위원회에서 결정하여야 함을 정부에 요구했다”면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관련 각 대학의 이해가 다를 수 있지만 현 상황의 해결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의학교육 질 유지 및 발전을 위해 교육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의학교육 관련 △제도 △행정 △재정에 대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이에 재정 지원 규모를 1개 대학 평균 약 16억원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전향적으로 수용한다면 2024학년 재학생과 2025학년 입학생 교육 방침을 수립하고 학생 복귀와 학사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학생복귀와 학사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총장님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