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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사장, 울산 지역 스타트업과 상생 간담회

김형욱 기자I 2025.03.24 18:05:01

"中企 상생을 위한 자리 계속 마련"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권명호 사장이 24일 울산 지역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에어로원을 찾아 동서발전의 지원으로 출범한 지역 스타트업 기업과의 소통 간담회를 열고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권명호(왼쪽 4번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24일 울산 지역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에어로원에서 동서발전의 사내외 공모전을 통해 출범한 스타트업 창업주들과의 상생·소통 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은 울산 지역 청년창업을 지원하고자 2023년부터 사내외 창업 아이템 공모전을 열고 이들 기업과의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4개 사외 창업기업과 2개 사내 벤처를 배출했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에어로원(대표 신대섭)은 2023년 공모전을 계기로 창업해 현재 6명으로 그 규모를 키운 에너지사용 진단·컨설팅 스타트업이다. 간담회에 함께 한 올림(대표 김지안)도 지난해 공모전을 계기로 출범해 곧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ZEB)과 연계한 인공지능(AI) 기반 소방안전관리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을 곧 시장에 내놓는다.

동서발전에서 분사 창업한 사내벤처 SKEEP과 ROMIC 창업자도 이날 간담회에 함께 했다. 두 회사는 각각 드론 방어 시스템과 에너지 전환 시기의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 신·재생 발전설비 유지·보수 사업을 앞세워 사내 공모전 입상 후 분사 창업했다.

동서발전은 울산 본사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발전소를 운영하며 국내 전체 전력공급의 약 10%를 도맡은 발전 공기업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동서발전의 지원으로 창업에 성공한 사내외 스타트업의 현실적 어려움을 접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자리를 계속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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