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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과 법적 분쟁을 벌여온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소속 래퍼 주비트레인(46·본명 주현우)의 소속사 이모 대표가 범죄자라고 주장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한 혐의사실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수 이하늘은 자신의 범죄 혐의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 위해 비흡연자인 저를 ‘상습적 마약사범’이라는 허위사실을 만들어 업계 관계자들과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이하늘은 나에 대한 마약 사범 뿐만 아니라 횡령 배임, 미성년자 성폭행 등 말도 안되는 허위사실을 유표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씨 측은 “상대편에서 막무가내로 고소하고 있는데 저 역시도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맞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하늘은 주비트레인에 대한 마약 폭로로 화제된 바 있다. 이하늘과 주비트레인은 지난해 6월부터 부당해고 및 마약 의혹을 두고 진실공방을 펼쳐왔다. 이씨는 이하늘이 주비트레인에게 마약 누명을 씌워 펑키타운에서 부당해고를 시켰다고 주장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별개로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과 이 대표를 사기, 횡령, 배임 및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했다. 한편 주비트레인 측이 펑키타운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심판 관련해 지난 7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주비트레인 측 손을 들어줬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역시 지난 8월 27일 같은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