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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1%대↑…2670선 등락

이용성 기자I 2025.02.19 13:50:19

개인 ‘팔자’ vs 외국인·기관 ‘사자’
삼전·하이닉스 강세…美 반도체 강세 영향
금속·제조 등 강세…제약↓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강보합권에 개장한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상승 폭을 확대하며 2670선에 안착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30포인트(1.84%) 오른 2675.11에 거래 중이다.

특히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 전환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기업의 세액공제를 상향하는 내용의 ‘K칩스법’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통과된 영향을 받은 데다 간밤 미국 반도체 관련주의 훈풍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3.51% 오름세고, SK하이닉스는 4.05% 강세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170억원, 기관이 7312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조 70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20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전기·전자는 3% 넘게 오르고 있고, 금속과 제조 등이 2%대 강세다. 유통과 통신, 전기가스, 증권 등이 1%대 오름세다. 반면, 제약은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섬유의류와, 건설, 비금속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LG에너지솔루션과 HD현대중공업(329180)은 4%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대 내림세다.

한편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6포인트(0.02%) 오른 4만 4556.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95포인트(0.24%) 상승한 6129.58, 나스닥종합지수는 14.49포인트(0.07%) 오른 2만 41.26에 거래 마쳤다. S&P500 지수는 막판 강세로 역대 최고 마감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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