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경찰은 콘스탄틴 갈리치(32)가 키이우 도심 한복판 자신이 소유한 람보르기니 차량 안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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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치는 트레이딩 아카데미 ‘크립톨로지 키’의 공동 창립자로, 국제 가상자산 커뮤니티에 널리 알려진 인플루언서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업계를 통찰하는 글을 공유하면서 팔로우 수만 6만6000명이 넘었다.
다만 갈리치는 최근 암호화폐 폭락으로 약 3000만달러(약 43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손실금에는 투자자들의 자금도 상당 부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암호화폐 폭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몇 주 안에 중국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촉발됐다. 트럼프 대통령 발표 후 24시간 만에 암호화폐 시장 가치는 약 4000억달러(한화 약 570조8000억원)증발했다.
갈리치의 사망 소식은 그의 텔레그램 채널에도 발표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콘스탄틴 쿠도가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추가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