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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임석정 전 회장이 설립한 에스제이엘파트너스(SJL파트너스)는 이르면 오는 28일 셀트리온홀딩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SJL파트너스가 조성하는 이번 프로젝트펀드에는 이미 지난해 말 NH투자증권과 신한은행·새마을금고 등 기관이 투자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SJL파트너스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에 이은 셀트리온홀딩스 2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가 확정됐는데도 아직 관련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의 보호예수 기간 때문이다. 이번 투자는 셀트리온홀딩스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투자자들은 서 회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을 담보로 삼기로 했다. 이 때문에 서 회장 지분의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1월28일 이후 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JL파트너스는 이번 발행 CB에 대한 전환가액 등 조건도 협상도 지난해 말 마쳤다. 전환가액 설정은 상장사인 셀트리온의 주가를 기준으로 삼았는데, 셀트리온의 주가가 상승할수록 투자자들의 차익 규모가 커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실제 지난해 말 셀트리온의 주가는 지난해 말 20만원 안팎을 오가다 8일 30만원을 넘어서는 등 올해 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조건 또한 안전한 구조여서 투자를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며 “늦어도 설 이전에는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유입되는 자금을 해외 인수합병(M&A) 등 성장동력 확보에 사용할 전망이다.
한편 ‘국내 1세대 IB맨’으로 꼽히는 임석정 대표는 JP모건 한국 대표로 재직하던 계열사 원에쿼티파트너스의 셀트리온헬스케어 투자와 셀트리온의 해외 CB 발행 등을 자문하면서 서 회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셀트리온의 가능성에 주목하던 임 대표는 이번 투자를 위해 CVC 한국 회장직을 내려놓고 새로운 운용사를 설립, 펀드 모집에 나섰다. 임 대표는 SJL파트너스 설립 이후에도 CVC캐피탈의 고문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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