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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민 통합, 사회 통합 등 전반적인 ‘통합’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국민의 질문과 염원이 담긴 ‘모두의 질문Q’ 녹서를 들고, 빨강과 파랑색이 섞인 운동화 끈을 단단히 묶고, 여러분의 희망을 담아 K-이니셔티브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선거운동에서 신게 된 운동화는 발뒤꿈치 쪽은 빨간색, 발 등과 운동화끈 부분은 파란색으로 꾸며진 흰색 바탕의 운동화다. 공식 선거운동 홍보물에도 오른쪽 하단에 삼각형 모양의 빨간색 점 디자인을 구상한 데 이어 운동화에도 빨간색을 담아 통합의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선거운동 소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한 번 더 강조하며 통합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이 후보는 전날 만난 정보기술(IT) 개발자와 판교·동탄·대전 시민들도 언급했다. 그는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생산성은 놀랄 만큼 향상됐지만, 과연 우리 사회가 그 결실을 고르게 누리고 있는지, 합당한 노동환경과 노동 강도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일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정부가 하루아침에 과학 기술 R&D 예산을 삭감하고 매년 3만 명씩 박사급 인재들이 한국을 떠나는 현실, 그 사이 중국은 우릴 앞서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높은 파고가 당장 우리를 덮칠 것 같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희망의 중심은 위대한 우리 국민”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는 꿈과 자부심을 여러분과 나누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