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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강보합 출발…외인ㆍ기관 매도우위

김경은 기자I 2025.02.19 09:08:51

전일대비 0.02% 오른 773선에서 출발
개인 475억원 순매수, 외인 427억원 순매도
뉴욕 3대지수 강보합 마감
시총 상위주 혼조세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닥지수가 19일 장 초반 강보합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포인트(0.02%) 오른 773.8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47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7억원, 22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장 막판 매수세가 집중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6포인트(0.02%) 오른 4만 4556.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95포인트(0.24%) 상승한 6129.58, 나스닥종합지수는 14.49포인트(0.07%) 오른 2만 41.26에 거래 마쳐. S&P500 지수는 막판 강세로 역대 최고 마감가를 17거래일 만의 경신했다. 인텔은 TSMC·브로드컴의 지분 인수설에 주가가 16%대 급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인텔 효과, 낸드 가격 3분기 반등 기대감 등에 따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에도, 트럼프의 관세 발언, 천연가스 급등 및 연준 위원 발언 등에 따른 미 금리 상승이 최근 증시 랠리에 대한 차익실현 명분으로 작용하면서 장중 지수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가 2%대 급등했고, 반도체, 상사, 전기제품 등도 1%대 강세 출발했다. 반면 기타자본재, 생명과학, 제약 등은 1%대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각각 7500원(-1.90%) 내린 38만7500원, 800원(+0.62%) 오른 12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그 외 HLB(028300)(-0.34%), 에코프로(086520)(+0.4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87%) 등이 등락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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