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암필은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서서히 이동 중이다. 중심부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32m/s로 관측됐다.
암필은 이날 저녁에서 밤사이에는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오가사와라제도에 접근해 뇌우를 동반한 거센 비를 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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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필은 앞으로 닷새 동안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오후 3시께 일본 도쿄 남쪽 400km 부근 해상을 거쳐 16일에는 최대풍속 초속 43m/s(시속 155km)로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도쿄 약 400km 부근해상으로 이동해 17일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약 23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다.
이후 18일 일본 삿포로 동남동쪽 약 760km 부근 해상을 거쳐 19일 일본 삿포로 동쪽 약 157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압부로 소멸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인 ‘암필’은 타마린드 나무를 의미한다.
한편 암필과 같은 날 발생한 제8호 태풍 ‘우쿵’은 일본 도쿄 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15km 속도로 이동 중이다. 중심부기압은 1004hPa이며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18m다.
단 우쿵은 일본 본섬에 상륙하지 않고 15일을 기점으로 태평양을 향해 경로를 꺾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