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이날 아이폰16의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요금제 구간별로 5만원~4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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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은 전 기종 동일하게 8만6000원(월 3.9만원 요금제 기준)~25만원(월 12.5만원 요금제 기준)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아이폰15 출시 당시와 비교하면 아이폰15 일반 모델의 공시지원금은 크게 줄었다. SKT는 아이폰15 일반 모델에 요금제별로 4만5100~42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바 있다. 대신 이번엔 모델별로 공시지원금에 차등을 주지 않으면서 상위 모델들의 지원금을 올랐다. 아이폰15 출시 당시 플러스, 프로, 프로맥스의 공시지원금은 최대 13만8000원이었다.
KT(030200)는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해 모델 구분 없이 6만(월 3.3만원 요금제 기준)~24만원(월 13만원 요금제 기준)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아이폰15 때와 비교해 일반 모델의 최대 공시지원금(40만원)은 줄었고, 상위 모델의 최대 공시지원금(24만원)은 동일하게 유지했다.
다만, 기대를 모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iOS 18.1 버전 업데이트부터 제공되며, 사용 언어도 미국 언어로 한정될 예정이라 당장 국내 이용자들이 사용하긴 어려워보인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지원언어를 내년 상반기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 스페인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한국어 지원 시점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