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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연구원은 “일반 서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D램가격 상승 이외에도 예상보다 우호적인 고용량 낸드 상황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HBM은 3E 12단 비중 확대로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메모리 환경은 제한적인 공급 상황 속에서 강력한 수요로 기대 이상의 가격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2026년 D램 ASP 성장률을 기존 12.6%에서 19.2%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이어 “아직 HBM 가격을 보수적으로 적용한 만큼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존재한다”며 “HBM의 경우 아직 계약들이 마무리되지 않았으나 주요 고객사 스펙 상향에 따른 수율, 고객사 다양화, 일반 D램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하면 메모리 업체에 유리한 상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현재 예상보다 강한 수요와 제한적인 공급으로 고객사와 메모리·모듈 업체들의 가격 협상에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메모리 업체들 입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이 더 길고 강력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