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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 목사는 “공수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체, 헌법재판관들 척결, 여의도 국회 해체 이 모든 것을 집행할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다”며 “그래서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당선시키면 당선시켰지 국민의힘 후보 8명은 절대로 당선시키지 않겠다”며 “우리의 존재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전 목사는 자신이 이끄는 광화문 집회로 인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많이 올랐다고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 예비 후보 8명은 이런 눈치도 없다”며 “그럼에도 저 8명은 광화문하고 가까이하지 말라고 발광을 떨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뒤의 대통령을 만들 능력은 없어도 방해할 능력은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을) 자유통일당으로 모셔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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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해온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서울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136차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또 다른 진보 시민단체 내란종식·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연 뒤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