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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업계 등에 따르면 예림당 측과 대명소노가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둘러싸고 협상에 들어갔다. 이에 대명소노 측은 정기주주총회 안건 상정을 위한 가처분 신청,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모두 취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명소노는 지난해까지 예림당 측으로부터 티웨이항공 지분을 사들이기 위해 협의를 계속했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지난달 현 경영진을 상대로 경영개선 요구서를 발송했다. 이어 내달 정기 주총에서 표 대결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예림당 측은 결국 지분을 매각하고 나가는 쪽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지분은 지난달 말 기준 예림당·티웨이홀딩스가 30.06%를 갖고 있고, 대명소노그룹 측이 26.77%를 갖고 있다. 1, 2대 주주의 지분 격차가 약 3%포인트에 불과하다. 대명소노그룹이 예림당이 보유한 지분을 확보하면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가져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