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HSBC는 8일(현지 시간) 인텔(INTC)의 주가가 과열됐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프랭크 리 HSBC의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비중축소(Reduce)’로 하향했다. 이는 사실상 ‘매도’에 가까운 투자의견이라고 배런스지는 논평했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세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21.25달러에서 24달러로 상향했다.
리 분석가는 지난 8월 이후 인텔의 주가는 미국 정부 등의 대형 투자 발표 이후 50% 폭등한 상태인데, 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밸류레이션이 과도하게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특히나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이 구조적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TSMC와의 기술 협력이 필수적이지만,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이 낮은게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엔비디아와의 협력 또한 실질적인 수익 효과를 숫자로 나타내기 어려우며, 앞으로 실적 회복은 사실상 자체 생산시설 운영 능력이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소식에 인텔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10시 4분 기준 1.09% 하락해 36.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7조 넘게 팔았다"…'국장' 떠나는 외국인[주간증시전망]](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1/PS2511090021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