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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회식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177kg짜리 거대 참치를 요리사들이 해체하는 모습과 다저스 핵심 타자인 프레디 프리먼이 성게 초밥을 먹는 모습 등이 담겼다. 게시물엔 100만 개가 넘는 ‘하트’가 눌렸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오타니와 팀 동료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다저스 선수 전원에게 유명 스시(초밥) 요리사를 초청해 일식 파티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주 메뉴는 참치회와 초밥, 일본식 닭꼬치 요리였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 등 일본인 선수들이 일본의 유명 참치 전문점과 유명 셰프가 담당하는 고급 초밥집, 또 일본에서 가장 예약하기 어려운 닭꼬치 전문점의 점주를 불렀다”고 전했다.
오타니와 함께 회식을 주관한 야마모토는 이날 회식의 중심은 오타니라고 전하며 “일본의 문화를 즐겨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계획했다”고 말했다. 일본인 투수 사사키는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중심이 되어서 마련한 회식”이라며 “나는 그저 의지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선수들이 도쿄시리즈를 맞아 다저스 선수들에게 일본의 식문화를 제대로 대접한 셈이다.
앞서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가진 다저스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MLB 개막 시리즈에 나선다. 1차전 경기에서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컵스는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를 예고했다. 일본 도쿄에서 MLB 개막 시리즈가 열리는 건 이번이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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