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정유 및 바이오연료 업체 칼루멧스페셜티프로덕츠파트너스(CLMT)에 대해 차세대 바이오항공유 프로젝트 ‘MaxSAF’가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를 1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12일(현지시간) 종가 13.12달러 대비 약 14.3%의 추가 상승 여력을 반영한 수치다.
BofA의 한 분석가는 “Montana Renewables(MRL)를 통해 추진 중인 MaxSAF 프로젝트가 연간 약 4000만갤런 수준의 바이오항공유 생산능력을 2027년까지 2억5000만갤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정유보다 높은 판매단가와 세제 혜택을 기반으로, 2025~2027년 사이 칼루멧의 실적을 2배 가까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 에너지부의 무이자 대출이 일부 지원되며, 회사는 자산 매각을 통한 레버리지 축소도 병행할 방침이다.
칼루멧은 최근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발표에서 주당순손실(EPS) -1.87달러를 기록해 예상치(-0.38달러)를 크게 하회했으나 매출은 9억9390만달러로 컨센서스(9억1930만달러)를 상회했다.
이날 오후2시54분 칼루멧 주가는 전일대비 6.21% 상승한 13.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