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렌터카 업체 허츠글로벌홀딩스(HTZ)는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허츠는 1분기 매출 18억1000만달러, 주당순손실(EPS) 1.1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한 수치로 시장예상치였던 18억4000만달러와 EPS 0.82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회사는 전체 차량 보유 대수가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한데다 기업 및 정부 부문 수요 둔화가 실적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실적 가이던스도 철회했다.
다만 유명 투자자 빌 애크먼이 운영하는 퍼싱스퀘어는 최근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2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렸으며 이는 향후 주가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2시49분 허츠 주가는 전일대비 16.46% 하락한 5.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