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샬럿에 본사를 둔 금융회사 트루이스트(TFC)는 월가 기대치를 상회한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오전11시12분 트루이스트 주가는 전일대비 4.34% 상승한 46.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트루이스트는 4분기 순이익이 12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91센트로 전년동기의 순손실 50억9000만달러, 주당순손실 3.87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실적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특별 부담금의 영향을 받았다.
트루이스트는 또한 순이자수익(NII)이 전년동기의 36억4000만달러에서 36억5800만달러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5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흑자 전환 및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가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