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지하철 5~8호선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15년 수송인원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작년 한 해 총 수송인원은 총 9억 7000만명, 하루 평균 265만 5000명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총 수송인원 수는 전년도의 99.2% 수준으로 750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수송인원은 265만 5000명으로 전년(267만 5000명) 대비 2만명 가량 줄었다.
공사는 메르스 사태가 절정에 달했던 6~8호선 수송인원이 전년도의 96.6% 수준(813만명)으로 나타나 메르스가 승객 감소의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하루 6만 1187명이 이용한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이어 5·8호선 천호역(일 평균 5만 8682명), 광화문역(일 평균 5만 2240역)순으로 나타났다. 수송인원이 가장 적은 역은 7호선 장암역(일 평균 3120명), 6호선 버티고개역(일 평균 3725명) 순이었다.
전년대비 수송인원이 가장 증가한 역은 전년대비 일 평균 승객이 2944명(43.8%) 증가한 5호선 마곡역으로 조사됐다. 이어 5호선 애오개역(18.8%), 8호선 잠실역(15.8%)이 뒤를 이었다. 공사는 마곡지구 개발로 2만 3000여 세대 입주, 애오개역은 아현뉴타운 입주, 잠실역은 제2롯데월드 부분개장 등을 증가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7호선 강남구청은 전년대비 11%, 7호선 청담역은 10.2%, 5호선 명일역은 8.8% 승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명일역은 고덕지구 재개발로 인한 이주, 청담역과 강남구청역은 9호선 2단계 개통과 분당선 연장개통에 다른 승객 이동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5~8호선 무임수송 인원은 하루 평균 27만 5000명이었고 전체 수송인원의 약 14.8%를 차지했다. 운임으로 환산하면 전년대비 10.5% 증가한 1260억원이다.
무임승차 비율을 보면 65세 이상 어르신이 77.7%(일평균 21만 4000명)로 전년대비 3% 증가했고 장애인은 20.8%, 국가유공자가 1.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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