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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서비스업 확장세 전환…경기침체 우려 축소에 증시 낙폭 줄여(종합)

김상윤 기자I 2024.08.06 00:31:11

ISM 서비스업 PMI 51.4..전월대비 2.6p 상승
국채금리도 낙폭 줄이고 보합권서 움직여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서비스업이 한달 만에 확장세로 돌아서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소폭이나마 완화되는 분위기다.

미국의 7월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7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6월 서비스업 PMI는 48.8로 4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ISM 서비스업 PMI 추이 (그래픽=트레이딩 이코노믹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확장과 위축을 나타낸다. 미국의 제조업 PMI는 위축세를 보인 반면 서비스업은 여전히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일 공개된 ISM 제조업 PMI는 46.6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위축되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다.

세부 지표도 확장세로 전환했다. 사업 활동은 5.1포인트 오른 54.5로 확장세로 전환했다. 지난다렝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인 11.6포인트 폭락해 49.6을 기록했다. 신규 주문(47.3→52.4)도 올랐고, 고용(46.1→51.1)도 확장세로 전환했다. 지불가격은 56.3에서 57로 올라갔다.

서비스업이 확장세로 돌아오면서 주식시장은 낙폭을 빠르게 줄이고 있다. 국채금리도 급락에서 보합 수준으로 돌아서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11시반 기준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 S&P500은 2.5%, 나스닥 지수는 2.8% 정도 빠지고 있다. 장초반 급락세에 비해서는 상당후 낙폭이 줄어들었다.

국채금리는 거의 보합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7bp 빠진 3.787%, 2년물 국채금리는 0.9bp 오른 3.879%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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