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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출전권 사냥 위해 제네시스 출격 앞둔 김시우, PGA 존디어 공동 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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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5.07.06 11:26:45

PGA 존디어 클래식 사흘째 공동 21위
다음 주엔 제니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
2주 뒤 개막 디오픈 티켓 확보 위한 마지막 도전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840만 달러) 셋째 날 순위 경쟁에서 한걸음 뒤로 밀렸다.

김시우. (사진=AFPBBNews)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하루 만에 순위가 14계단 하락해 공동 21위로 뒷걸음쳤다.

1라운드 이글 1개에 버디 6개, 2라운드에서도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뽑아냈던 김시우는 이날 버디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를 적어내 타수를 못 줄였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의 올해 정규시즌 36개 대회 중 30번째다. 김시우는 22번째 대회에 출전 중이다. 6일 기준 페덱스컵 포인트 45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그러나 2주 뒤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이번 대회와 다음 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제니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연속으로 출전해 디오픈 마지막 티켓 사냥에 나서고 있다.

남자 골프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디오픈은 총 28가지 출전 자격 중 한 가지 이상 충족해야 한다. 자격이 없는 선수는 디오픈 예선 또는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과해야 한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 공동 8위, 둘째 날 공동 7위에 올라 약 2년 6개월 만에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사흘째 순위 하락으로 우승 경쟁에선 멀어졌다.

우승 경쟁에선 뒤로 밀렸으나 다음 주 디오픈 출전권 확보라는 중요한 목표가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다. 컷을 통과한 선수 중 이미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를 제외하고 상위 3명에게 출전권을 준다.

세계랭킹 64위에 자리한 김시우는 올해 열린 3개의 메이저 대회 중 PGA 챔피언십과 US오픈에만 출전했다. 마스터스는 출전권을 받지 못해 휴식했다. 다음 주에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2016년 이후 한 해 최소 메이저 대회 출전으로 시즌을 마감해야 한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2017년부터 2024년까지는 한 해 메이저 대회에 최소 3번 이상 출전했다.

데이비스 톰슨(미국)가 사흘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쳐 단독 1위에 올랐고, 데이비스 립스키, 맥스 호모, 브라이언 캠벨(이상 미국)과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 5명이 1타 차 공동 2위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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