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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대치동맘' 논란 심경 "오해 있는 것 같아 아쉬워"

김가영 기자I 2025.03.06 07:49:50

이수지, '효정의 볼륨을 높여라' 출연
"패러디? 주변 인물 혹은 내 모습"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대치동맘’ 패러디로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서는 이수지가 출연했다.

이수지는 최근 유튜브 채널이 흥행하는 것에 대해 “100만 구독이 되면 팀끼리 소고기 회식을 하자는 얘기를 했다”며 “사실 처음 채널을 만들고 나서 3달 정도 1~2만이면 괜찮다, 업로드하자, 포기는 하지 말자 이렇게 시작을 했다. 시작에 비해서 너무 반응이 좋아서 ‘붕뜨지 말자’ 자중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효정은 “6개월 안에 100만이 될 것 같다”고 얘기했고 이수지는 “6개월 뒤면 8월이다. 수영복 입기 좋은 시기다. 그거 입고 슈블리맘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팬미팅을 해달라는 의견에는 “말만 앞서는 사람들이 많다. 막상 하면 못 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가장 공들이는 캐릭터를 물어보자 “매 캐릭터 다 그렇다. 사실 대치맘 캐릭터를 할 때는 업로드날 ‘추억으로 남기자’라고 하고 업로드를 했다. 그런데 반응이 크게 와서 내가 의도한대로 흘러가지 않는데? 부담감도 있고 오해도 있는 것 같아서 아쉽긴 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수지는 아이의 라이딩을 하는 ‘대치동맘’ 캐릭터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몽클레르 패딩, 샤넬 가방, 에르메스 목걸이 등을 착용하고 포르쉐 안에서 끼니를 때우는 모습 등을 그려냈다. 그러나 이 영상으로 한가인에게 불똥이 튀었다. 한가인은 앞서 아이들의 라이딩을 하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수지의 패러디 이후 한가인에 조롱이 이어진 것. 한가인은 아이들의 이름까지 언급되자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수지는 “매 캐릭터마다 주변 인물, 제 모습이다. 혹은 경험한 것들이다. 백두장군이라는 캐릭터를 한 것도 ‘가요광장’을 했을 때 저 하는지 아닌지 보러 다녔던 것, 그 기억을 끄집어냈다”고 패러디를 하는 기준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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