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댕 "故 대도서관 상주 자처한 이유? 돈 때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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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5.09.10 07:47:46

10일 직접 사인 등 밝혀
"사망 원인은 뇌출혈… 부검 마쳐"
"이혼 후 양육비 안 받아… 상속 NO"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도서관님은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남기신 웃음과 따뜻한 마음은 오래도록 기억 속에 살아 있을 것입니다.”

대도서관(사진=뉴스1)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의 전 부인 윰댕(본명 이채원)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팬들과 대중 앞에 마음을 내비쳤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을 많은 이들을 향해 그는 먼저 깊은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윰댕이 직접 밝힌 대도서관의 사인은 뇌출혈이었다. 약속 자리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지인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윰댕이 도착했을 때 고인은 평온한 얼굴로 잠든 듯 있었다고. 부검까지 진행된 끝에 뇌출혈이라는 최종 결과가 확인됐다. 평소 두통 증세도 없었고, 2년 전 건강검진에서도 이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윰댕은 고인의 부친 사망 원인이 심근경색이 아닌 간경화였음을 분명히 했다. “가족에게 유전성 심장질환이 있다”는 일부 추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결혼과 이혼 과정에 얽힌 소문들에 대해서도 차분히 해명했다. “대도님은 초혼이셨고, 저는 재혼으로 아들이 한 명 있었다. 신혼집은 제가 마련했고 생활비는 절반씩 부담했다”며 “이혼 시 재산분할은 없었으며, 각자 번 것은 각자 가져갔다”고 밝혔다. 윰댕의 아들은 대도서관의 친양자가 아니기에 상속 문제와도 무관하다고 못 박았다.

특히 윰댕은 “이혼 후 양육비를 받은 적도 없다”며 “제가 상주로 이름을 올린 건 여동생분의 부탁이었다. 돈 때문에 상주가 됐다는 말은 너무 가혹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함께한 세월이 있는데 마지막 길을 지켜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너무 삭막하게만 보지 말아 주셨으면 한다”는 당부로 글을 맺었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대도서관은 2015년 1세대 인터넷 방송인 윰댕과 결혼했으나 2023년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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