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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8억 세금 탈루설에 "성실히 세무 신고…조정 진행 중" [전문]

최희재 기자I 2025.02.18 05:50:00

"조세불복 절차 진행? 사실 아냐"
"사전심의 단계서 이의제기"
"세무 당국과 소명 절차 진행 중"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희순 측이 세금 탈루 의혹을 부인했다.

박희순(사진=이데일리 DB)
박희순 소속사 엔에스이엔엠 측은 17일 이데일리에 박희순의 세금 탈루설과 관련해 “데뷔 이후 현재까지 세무대리인의 조언을 받아 성실하게 세무 신고를 해왔다. 이번 과세는 과세 당국과 세무 절차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항으로, 배우의 법적 의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세불복 절차를 진행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사전심의 단계에서 이의제기를 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박희순 측은 “과세 당국과 세무대리인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일부 조정을 진행 중이며, 해당 조정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성실히 세금을 납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무 당국과 소명 절차를 진행 중이며, 박희순은 이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필드뉴스는 배우 박희순이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약 8억 원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전 소속사 킹콩by스타쉽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박희순에 대한 세무조사로 확대됐다는 것. 박희순은 지난 2015년 킹콩by스타쉽과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2021년 만료 뒤 솔트엔터테인먼트를 거쳐 2023년 엔에스이엔엠으로 이적한 바 있다.

박희순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했다.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박희순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박희순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 박희순 관련 보도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배우는 데뷔 이후 현재까지 세무대리인의 조언을 받아 성실하게 세무 신고를 해왔습니다. 이번 과세는 과세 당국과 세무 절차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항으로, 배우의 법적 의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조세불복 절차를 진행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현재 사전심의 단계에서 이의제기를 한 상태이며,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보도가 이루어져 배우와 소속사 모두 당혹스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배우는 과세 당국과 세무대리인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일부 조정을 진행 중이며, 해당 조정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배우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성실히 세금을 납부할 것입니다.

현재 세무 당국과 소명 절차를 진행 중이며, 배우는 이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배우는 앞으로도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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