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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최근 국내 면세사업은 코로나19 이후 불황에 빠지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급격히 줄면서 객단가가 낮아졌고, 고환율에 인천국제공항 임대료 부담까지 겹치면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해 롯데면세점 등 주요 면세 사업자들이 잇따라 희망퇴직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운영 효율화를 우선 추진한다. 오는 7월 말까지 동대문점을 폐점하고, 무역센터점은 기존 3개층에서 2개층으로 축소 운영키로 했다. 현대면세점 측은 무역센터점과 인천공항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직 효율화에도 나선다. 시내면세점 효율화에 따라 조직·인력 운영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임을 감안해 직원들을 고객 접점 직무로의 전환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희망퇴직 등도 추진해 조직내 생산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경영 효율화 추진은 면세산업 전반에 걸친 위기 상황 속에서 사업을 정상화하고 나아가 미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투명하고 안정적인 사업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