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우미그룹 창업주 이광래 회장 별세…향년 93세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다원 기자I 2025.07.10 14:50:22

18년 군 복무 후 건설업 도전…금탑산업훈장 수훈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우미그룹 창업주인 이광래 회장이 지난 9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우미그룹 창업주 고(故) 이광래 회장. (사진=연합뉴스)
전남 강진군 출신인 고(故) 이 회장은 1955년 사병으로 입대한 후 1973년 소령으로 예편하기까지 18년간 경리장교로 복무했다.

이후 1982년 우미그룹의 전신인 삼진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며 건설업계에 본격 진출했고, 1992년 3월 우미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2000년대 들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로 사업을 확장하며 우미건설을 시공능력평가 27위의 중견 건설사로 성장시켰다.

‘마음으로 집을 짓는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정도경영과 원칙경영을 실천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건설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19년 ‘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비롯해 다수의 정부 표창을 받았으며, 2005년 성실납세 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다섯 차례의 성실납세자 표창도 수훈했다.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 2006년에는 금파재단(현 우미희망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 왔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5시다. 장지는 전남 강진군 강진읍 춘전리 선영이다.

유족으로는 장남 석준(우미글로벌 부회장), 차남 석일, 장녀 혜영(우미건설 건축디자인실 실장) 씨가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