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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체감형 솔루션 개발을 위해 첫 시범 공모를 실시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최대 1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지자체별 사업계획의 경우 울산시는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활용한 ‘AI 예측형 빈집 관리 솔루션’을 구축한다. 전기·수도·가스 데이터를 분석해 거주 패턴을 예측하고, 빈집 위험도를 평가해 실태조사 경로를 최적화하는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관광지의 고질적인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스마트 안전 AI 분석 솔루션’을 추진한다. 제주시·서귀포시와 협력해 생성형 AI와 이상행동 감지 기술을 접목, 민원 해소와 행정 효율성 제고 방안을 모색한다.
충청북도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생활인구 기반 정주 지원 솔루션’을 제천시와 함께 개발한다. 도시·농촌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청년 귀촌, 소상공인 창업 등 지역 정착 유도 정책을 마련하고 AI 챗봇 기반의 스마트 행정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윤종빈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최근 AI 등 첨단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확산되고 있는 경향을 반영해 이번 공모에서는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솔루션들이 주로 제시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방면으로 수집되고 있는 도시데이터 활용이 보다 활발해지고, 인접한 지자체 간 연계 활용도 가능한 공동 솔루션도 개발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지자체의 사업계획은 오는 14일부터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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