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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 출발…아시아장서 미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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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6.13 09:28:29

예상치 하회한 미 5월 PPI
외국인, 3·10년 국채선물 순매도
이스라엘 국방 “이란 선제공격”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개시된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하락 중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일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7.2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4틱 오른 118.4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08틱 오른 146.48에 거래되고 있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외국인은 장 초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2131계약, 182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야간 국채선물 거래량은 은행이 거래에 참여하면서 일제히 늘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 주간 종가 대비 2틱 내린 107.15에, 10년 국채선물은 11틱 오른 118.25에 거래를 마쳤다. 계약수는 각각 1046계약, 235계약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5월 전품목 생산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0.2%를 밑돈 수치로 근원 PPI 역시 0.1% 상승에 예상치 0.3%를 하회했다.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 8000건으로 시장 예상치 24만 2000건을 웃돌았다.

또한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220억 달러 규모 30년물 국채 입찰 실시 결과 발행 수익률이 4.84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입찰 4.819% 대비 2.5bp 높아진 수치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65.2%로 지난달 대비 6.3%포인트 상승했다. 직접 낙찰률은 23.4%로 전달보다 3.8%포인트 하락했다. 나머지는 전문딜러(PD)가 낙찰받았다.

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인하 가능성은 69.2%서 75.3%로 대폭 올랐다.

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내린 2.421%,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bp 내린 2.789%, 30년물은 1.6bp 내린 2.731%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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