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연임 확정

양희동 기자I 2025.03.31 13:52:21

31일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
중앙회 전무이사 김인구씨, 감사 이용만씨 선출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31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각 회원사 대표 전원(79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출석회원의 ‘3분의 2’ 이상을 득표한 오화경(사진) 현 회장을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오화경 회장은 민간 출신 가운데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업계가 오화경 중앙회장이 풍부한 금융 경험과 업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산적한 난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중앙회 전무이사와 감사에는 각각 김인구 전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과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오화경 신임 회장과 김인구 전무이사 및 이용만 감사 등은 이날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한편 오화경 회장의 최우선 과제는 부동산 PF 부실 정리 등 건전성 관리가 꼽힌다. 오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경·공매 지원, 공동매각 지원, 부실채권(NPL) 전문사 설립 등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NPL 전문사 자본금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해 1조원을 매입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NPL 전문사는 부동산 PF를 중심으로 매입하고 신용대출 부실 등도 정리할 방침이다.

저축은행 업권의 PF 대출 규모는 지난 2022년 말 26조원에서 현재 13조원으로 축소됐다. 오 회장은 올해 2조 5000억원을 더 줄여 자산 비중을 10% 이하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저축은행 업권이 현재 경·공매를 추진하는 부동산 PF 사업장은 128곳으로 동일인 여신한도가 12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대출 규모는 최소 1조 5360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른 업권 대비 5배에 달하는 예보료율 인하도 과제 중 하나다. 오 회장은 지난 2022년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 시절 다른 업권과 동일한 예보료율 적용을 주장했다. 근거로는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등 건전성 지표 개선 등을 들었다. 예보료는 예금보험공사에 매년 납부하는 보험료로 저축은행 예보료율은 0.4%로 은행 예보료율은 0.08%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