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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담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자리로, 미국이 일본산 자동차와 철강 등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이후 두 정상이 처음 대면한 것이다. 일본 측은 이번 회담에서 25% 자동차 관세와 24%의 상호 관세 철회를 강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총 6차례의 미일 각료급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했고 이번 정상회담을 돌파구로 삼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시바 총리는 회담에서 일본이 미국 내 최대 투자국임을 강조하며, “양국이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관계가 중요하다”고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 정부가 자국의 주요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희토류 및 반도체 공급망에 대해서도 연대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측은 미국이 ‘비관세 장벽’이라고 주장해 온 일본 내 미국산 차량의 안전검사 방식 등도 재검토할 방침이다.
이시바 총리는 아울러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것을 언급하며 양국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총리는 캐나다 출발 전날인 15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해 기자들에게 “이번 투자 사례는 일미 간 상호 경제 관계를 강화하는 상징적인 사례였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좋은 회담이었다”고 짧게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협상 내용이나 성과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현재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자동차·부품에 25%, 철강·알루미늄에 50%의 관세를 부과받고 있으며, 상호 관세 명목으로 추가 14%가 더해져 총 24%가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추가분은 7월 9일까지 유예된 상태다.
정상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구체적인 합의 여부는 양국 정부의 향후 발표에 따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만난 것은 지난 2월 이후 2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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