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우는 초등학교 2학년 아들 신태오, 2세 신환준을 소개하며 ‘쉰 대디’ 면모를 뽐냈다. 제작진이 가족의 서열을 묻자 신성우는 “1위는 아내, 다음은 첫째 아들, 둘째 아들 순이다. 저는 머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성우는 아들을 독립시켰다는 정영주의 말에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정영주는 “내가 오빠한테 그랬다. ‘태오가 대학교 가면 오빠 몇 살이게’ 하면서 놀렸다”며 절친 면모를 자랑했다.
신성우는 돈 관리를 직접 하고 있다며 “남겨놓으면 ‘아들 뭐할 때 쓸 수 있을 텐데’ 이 생각만 하게 된다. 하나 앞을 안 보고 서너 개 앞을 걱정한다. 혹시라도 만약에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 가족들이 돈으로 힘들면 안 될 텐데 하는 걱정이 있다”고 털어놨다.
|
이어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봐요’ 했는데 (머릿속에서) 가시지 않았다. 그렇게 교류 없이 10년 후 쯤에 우연히 만났는데 그때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신성우는 “결혼해야겠다는 감이 왔다. 바이크 여행 다니는 걸 굉장히 좋아했었다”며 “삼척에 갔다가 아무것도 아닌 일로 싸웠었다. ‘이 정도면 저 친구 택시 타고 집에 가겠다. 저 친구랑 이제 끝이구나’ 했는데 안 가더라. 아침이 되고 ‘갈래?’ 했더니 아무 말 없이 뒷자리에 타더라”라고 말했다.
50대에 얻은 두 아들. 신성우는 최근 첫째 아들 태오가 1등을 했다며 “태오가 공부 좀 하냐고 물어봤더니 전국에서 20위권 안에 든다고 하더라. 시험을 잘 봤는데 왜 얘기를 안 하지 싶었다. 따로 무릎에 앉혀놓고 칭찬했다”고 전했다.
윤소이는 “뒷바라지를 엄청 힘들게 해줘야겠다”며 부러워했다. 이에 신성우는 “한 번 했다고 뭐. 하버드 간다고 하면 내가 쏘겠다. 하나도 안 부담스럽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신성우는 “내가 없더라도 어느 정도의 금액이 있으면 (교육비로) 될까 생각한다. 지금까찌 낸 앨범의 모든 판권, 음원 2차 인접권까지 사들였다”며 “전부 다 해서 일정 금액을 맞춰 놓으려고 한다. 저작권은 죽어도 70년까진 나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