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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컴백한 그룹 라이즈는 대면 팬 사인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손가락 포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으로 웃음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라이즈 멤버 은석은 팬들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엄지 척’ 포즈도 선보였고, 이를 확인한 멤버 쇼타로가 은석의 엄지를 꾹 눌러 주먹 포즈를 만드는 광경이 눈에 띄었다. 앤톤 역시 양손으로 브이를 만들다 다급히 손을 내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 가온은 최근 일본에서 개최된 제2뇌 아시아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 참석 당시, 주먹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수 지드래곤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토리에 ‘Off to L.A’란 문구와 함께 푸른 조명이 비친 셀카를 게재했다. 이어 어두운 하늘 위로 붉은 달이 떠 있는 사진도 게시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파란색이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을 연상케 할 수 있는 만큼 붉은 달 사진으로 중화해 균형을 맞춘 것이 아니냐는 재치있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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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옥수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배경으로 찍은 사전투표 인증샷을 게재했다. 제이홉의 사전투표 인증샷이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올블랙 착장으로 색깔 논쟁을 원천 차단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손가락 노출없이 얼굴과 상체만 노출해 색깔과 더불어 특정 숫자를 연상케 하는 오해도 원천 차단했다. 아이유 역시 무채색 옷을 입고 사전투표를 완료한 인증샷을 올려 정치색 논란 가능성을 배제했다.
배우 김고은은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전투표소 방향을 가리키는 안내문 사진을 올리며 사전투표를 인증했다.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인증하면서, 불필요한 정치색 논란을 원천 차단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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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빈지노는 SNS에 ‘세계 뻘건디의 날’이란 글과 함께 빨간색 옷을 입은 사진을 올려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빨간색은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색이기 때문이다.
빈지노는 논란이 일자 사진을 삭제한 뒤 “사전투표 기간 중이라는 타이밍에서 오해를 살 수 있었던 점, 충분히 조심하지 못했던 점은 저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오늘의 게시물은 저도 아쉽고,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표현 하나 하나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에스파 카리나도 숫자 ‘2’가 적힌 빨간색 의상을 입은 사진을 SNS에 올려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카리나는 이후 직접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그럴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걱정 기쳐 죄송하다. 앞으로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오히려 정치색을 자유롭게 드러내는 일부 스타들의 정반대 행보도 눈에 띤다. 배우 김의성, 가수 이승환 등 일부 스타들은 사전투표가 진행된 이틀간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케 하는 파란색 복장을 입고 사전 투표 인증샷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