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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각각 ‘춘천시’와 ‘과천시’가 적힌 남성 두 명이 연인처럼 껴안고 있다가 카메라가 자신들을 비추자 후다닥 얼굴을 감추고 숨는 어색한 장면이 담겼다.
이는 최근 온·오프라인을 점령한 밈인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목격된 불륜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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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에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이 커플은 황급히 서로에게서 떨어져 얼굴을 숨겼고, 이 장면도 고스란히 중계됐다.
콜드플레이 리더이자 보컬인 마틴은 당시 “둘이 바람을 피우고 있거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다”고 농담했고, 객석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영상 속 남녀는 미국 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이 기업의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으로 알려졌고, 결국 바이런은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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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불륜 패러디를 통해 홍보하고자 한 건 과천시와 공동 유치한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이다. 오는 25일 춘천시청에서 개최된다.
춘천시와 과천시가 공동 유치를 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최근 유행 중인 불륜 밈을 차용한 점이 누리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춘천시 계정의 다른 정책·행사 홍보 릴스 조회 수가 대부분 1만~2만대에 머무는 반면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 수가 176만 회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