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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악수 후 손털기?…국힘 "부모 손길 더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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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준 기자I 2026.04.30 11:38:07

조용술 대변인 30일 논평...구포시장 악수 관련
"첫 행보, 상인과 약수 뒤 연신 손 닦아내는 것"
"정치 겸손에서 시작해야"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조융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30일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사실상 낙점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구포시장 악수 ‘손털기 논란’과 관련해 “부모의 손길을 더러워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존중이냐”고 지적했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유세를 펼치던 중 만나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용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의 첫 정치 행보는 상인들과 악수한 뒤 연신 손을 닦아내는 것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하 전 수석은 첫 부산 일정으로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악수한 뒤에 양손을 비비거나 손을 터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조 대변인은 “상인들은 이른 새벽 시장에 나와 채소와 생선을 손질하고, 그 따뜻한 손으로 자식을 키워낸 분들”이라며 “그분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하 전 수석에게는 더럽게 느껴졌다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그는 “하 전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같은 권력자의 손을 잡은 뒤에도 그렇게 손을 닦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구포시장 상인 한 분 한 분은 어린 시절 하 전 수석을 반갑게 맞아주던 이웃 어른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 와 출세한 듯 귀족 흉내를 내는 정치로는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면서 “정치는 무엇보다 겸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 전 수석이 어제 시장의 젊은 상인 몇 분하고 악수하고는 갑자기 손에 무슨 오물이라도 묻은 듯이 손을 터는 장면이 있었다”며 “하 전 수석은 유권자를 벌레 취급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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