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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지수 하락을 주도하면서 전날보다 10.57% 떨어진 6041.46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22% 떨어진 702.01을 기록했다.
이같은 하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 급락에 중국의 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 우려가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를 억누른 것으로 파악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엑스 등의 SNS, 주식토론방 등을 통해 손실이 난 자신의 주식 계좌를 공개하거나 하소연하는 글을 다수 게재했다.
이들은 “주식 시장 학폭 터졌나”, “사이드카는 이제 모닝콜 수준”, “지옥열차 탔다”, “손실이 너무 심해서 팔지도 못해”, “도박판으로 변질된 코스피”, “내 계좌 박살났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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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주식 유튜버 등에게 대처법을 문의하는 투자자들도 있었다. 이날 경제 유튜버 슈카(슈카월드)는 시황을 분석하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2만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물었다.
차트를 분석한 슈카는 “이렇게 빠질 줄 몰랐다. (주가가) 이렇게 빠지면 위험하다. 10%가 빠지는 건 과하다”며 “반도체 실적에 대한 확신이 있는데 이렇게 떨어지면 힘든 사람이 많을 것 같다”고 현재 주식에 물려 있는 투자자의 경우 조금씩 비중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기로 보유할 계좌나 현금 보유자들에게는 분할 매수를 권하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합뉴스에 “결국 현재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상 바닥권 영역 도달 및 주가 및 수급 변동성 정점 통과의 국면에 진입한 만큼, 조정 시 주도주 중심의 분할 매수 대응 전략이 실효성은 더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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