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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터 사무총장은 “평화 프로세스가 시작될 경우 여러 가지 방법을 논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이 모든 논의를 하지 말자”며 “평화협상이 시작되는 시점에 우크라이나가 강력한 위치에 있도록 필요한 것을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지금은 평화 프로세스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것보다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군사원조를 제공하는 것에 관해 더 많이 논의해야 한다”고 짚었다. 사실상 나토 가입을 원하는 우크라이나의 제안을 거절한 셈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과열 국면을 막고 싶다면 우리가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를 나토의 (안보)우산 아래 둬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이번 나토 외교장관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절차 첫 단계인 ‘가입 초청’을 결정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