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반신마비에 실명까지?"…의사가 절대 안 먹는 이 음식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권혜미 기자I 2026.04.22 12:56:25

20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 내용
"동물 내장·민물고기 생으로 안 먹어"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음식을 생으로 먹는 습관이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한상'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는 ‘반신마비, 실명, 쇼크까지 옵니다. 의사들은 절대 먹지 않는 생선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출연한 알레르기 내과 전문의 권혁수 교수는 “일부 음식은 절대 생으로 먹지 않는다”며 기생충 감염과 독성 물질 위험성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소의 생간·천엽 등 동물의 내장, 민물회나 게장 등 민물고기를 절대 생으로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먼저 권 교수는 동물의 내장을 두고 “요즘은 사육환경이 굉장히 좋아졌기 때문에 대부분은 기생충이 없다. 그런데 어렸을 때는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검사를 해 보면 소 간을 자주 먹는 분들에게는 염증이 많았다”고 말했다.

익히지 않은 간에는 개회충 감염 위험이 있으며 기생충이 장이 아닌 간·폐·뇌·눈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강한 염증 반응이 발생해 혈관 손상과 혈전이 생길 수 있고, 심할 경우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생충이 눈에 자리 잡으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권 교수는 민물 생선회와 민물 게장에 대해서도 “간흡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 교수는 “얘네들은 간 담도에 들어가 사는데, 크기가 자라면 1cm에서 3cm까지 자란다. 연구결과를 보면 간흡충이 2~30년까지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한상'
권 교수는 간흡충으로 인해 만성염증, 암 발생룔이 높아진다고 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1급 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담도암의 주요 원인이다.

민물 게와 가재에 대한 경고도 나왔다. 권 교수는 “여기는 폐흡충이 있다. 폐흡충은 폐 조직을 손상시키고, 심할 경우 피를 토하거나 간질이나 뇌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다 생선회 역시 완전히 안전하지 않다. 권 교수는 “내장 바깥에 실 같은 게 붙어있는데, 기생충일 가능성이 많다. 고래회충, 아니사키스라고 한다”며 “회를 칠 때 복강을 잘 씻고 도마를 깨끗하게 씻고 회를 뜨는데, 아마추어가 회를 먹다 도마에 묻은 걸 제대로 닦지 못해 섭취하는 경우도 있다. 식당에서 먹을 때는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이 아니사키스가 장벽을 뚫고 복강으로 이동해 급성 복통과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기생충 감염을 약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은 위험하다”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1년에 한 번씩 알벤다졸 또는 플루벤다졸 성분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을 권유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